물건이네 이거..와bb 노래만 듣다가 영상도 잘 나오나 하고 폰 뒤적거리니까 저장된 영상이 딱 하나구나..허허허 노래는 여전히 좋네^^ 쬐~끔한게 소리 한 번 짱짱하게 나오니 좋다!! 당분간 귀가 엄청 행복할듯ㅜ #아이리버블루투스스피커 #사운드드럼 #사운드드럼미니스티커 #아이리버사운드드럼 #sounddrum 선곡은 김재중-Just another girl 뀨

⠀ ⠀ 작가 박성제 ⠀ 2001년 겨울, 아이리버는 Sony의 최신 디스크맨보다 얇으면서 MP3 파일까지도 함께 재생할 수 있는 휴대용 CDP를 개발했다. ⠀ 영혼을 갈아넣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치열한 내부 투표를 거쳐 선정된 광고 문구는 "Sorry Sony". 누가 알아주겠냐마는 벤처기업 입장에서 한 번 외쳐보고 싶었다. 당시 홍보담당도 겸하던 내가 써낸 문구였다. ⠀ 그런데 MBC 입사 8년차인 경제부 박성제 기자는 잡지에 실린 이 광고를 보고 취재하러 달려왔다. 능숙한 모습으로 생각보다 짧게 인터뷰를 마친 그는 추운 연말에 훈훈한 기사가 필요했다며 쿨하게 악수하고 돌아섰다. 뒷모습이 듬직했다. ⠀ 며칠 후, 2001년 12월 18일, MBC 9시 뉴스데스크. ⠀ "국산 휴대용 MP3 CD플레이어 소니 누르고 1위"라는 제목으로 100여초 가량 보도 되었다. 임직원 전체 방송직관후 대부라보회식. ⠀ 신제품 런칭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슈퍼볼급 광고효과를 본 아이리버는 이날 이후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역사를 하나씩 써 가기 시작했다. ⠀ 시간은 빠르게 흘러 2014년, Astell&Kern 이라는 브랜드의 휴대용 고음질 음악기기를 출시하며 왕성한 마케팅 활동을 하던 중 벤처기업, 쿠르베오디오를 만났다. 그런데 대표이사 이름이 박성제? ⠀ 2001년 MBC의 바로 그 취재기자였다. 몇 년 전 해직되어 본업을 상실한 후 평소에 좋아하던 스피커를 직접 만들고 있었던 것. 그 날 이후 13년 만이었는데, 동종업계 동료(?)로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. 얼마나 신기하고 반가웠던지... ⠀ 그런데, 몇 년 후 다시 복직되어 MBC로 재입사 하게 된 박성제 기자는 고군분투 끝에 2020년부터 3년동안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며 당시의 '엠빙신'을 예전의 '만나면 좋은친구'로 되돌리는데 무쟈게 힘쓴다. 무슨 드라마 스토리 같다. ⠀ 오늘, 그가 준비한 음악감상회에 왔다. 입사한 회사의 대표이사까지 하고나면 도대체 무슨 기분일까 궁금해서다. 근 7년만의 대면이지만 엇그제 만난 것처럼 묘하게 친숙하다. ⠀ 지금도 준비 중이고, 이미 책을 두 권 낸 적도 있으니 이젠 작가라고 불러달라고. 박성제 작가님, 반가웠습니다. ⠀ #아이리버 #MBC #쿠르베오디오 #아스텔앤컨 #음감회 #음악감상회 #본인도예측못한대표이사사장생활을꽤나즐겁게했다고 #박성제작가

바쁜 노이한씨👶🏻🩷 영어 DVD 집중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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